당뇨와 비만, 암환자에게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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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가 변화하면서 당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병은 암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반대로 암으로 인하여 당뇨가 발생하기도 한다.
당뇨가 암의 발병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암환자 요양병원에서는 암에 걸릴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조언을 한다. 당뇨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암에 걸릴 확률이 30% 정도 높다.
그리고 1형 당뇨보다는 2형 당뇨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암의 발병은 당뇨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
당뇨환자는 혈액에 포도당이 높으므로 암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미국국립도서관 NCNI자료에 의하면 당뇨환자는 혈액에 인슐린 저항으로 IGF(인슐린 유사성장인자)가 높아져
암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된바 있다. 즉 인슐린, 인슐린 유사성장 인자의 혈중농도가 높을수록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세포에 염증수치가 높아져, 염증이 암을 유발하는 작용을 한다.
위례바이오요양병원 송국평 원장은 “최근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하여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비만율 역시 증가하였는데,
2018년 라이브사이언스의 보고에 따르면 비만은 남성의 19%, 여성의 27% 암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환자요양병원에서는 암을 치료하는 동안, 잦은 항암과 방사선은 당뇨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식이요법과 혈당 저하제 등으로 당을 조절하기를 권장한다.
암 치료 과정에서는 당이 항상 불안정하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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